노트북 키보드 수리 HP 노트북 키보드 교체비용 부품 자가 수리 도전 실패 후기

HP 노트북 키보드가 고장 나서 키보드 정도는 부품 구입 후 자가 수리 도전해서 실패한 후기 남겨볼게요.

 

 

 

HP노트북 키보드 고장

HP노트북 사용 중 키보드가 키캡이 빠지면서 다시 장착이 되지 않은 증상으로 고장이 났습니다.

 

노트북 키보드는 멤브레인 키보드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 멤브레인 키보드는 키캡이 고장 나면 해당 키캡만 수리해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키캡이 깨져 복구가 불가능한 상황

멤브레인 키보드란 키보드 방식 중 가장 널리 보급되어있는데, 키보드 안에 얇은 필름으로 구성되어 있고, 키보드를 눌렀을 때, 필름이 닿으면서 전기 신호가 가면서 키보드가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수리 방법으로는 HP 고객센터에 A/S 의뢰하고 수리비 지불 후 수리하는 것이 제일 간단하지만, 비용이 다소 비쌉니다. 아래는 이전에 제가 고객센터를 통해 알아본 HP노트북 키보드 수리비용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HP노트북 키보드 수리 비용 및 보증기한 그리고 고객센터 수리 방법

HP노트북 키보드 수리 비용 및 보증기한 그리고 고객센터 수리 방법

 

또 한가지 방법으로는, 키보드 부품만 구매해서 자가 수리하는 방법입니다.

 

예전에도 노트북 키보드는 부품 구입해서 수리해 본 경험이 있어 키보드 부품만 수급이 가능하다면,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닐 거라 생각하고 바로 노트북 모델명의 키보드 부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노트북 키보드 자가 수리

노트북 키보드 자가 수리를 위해서는 우선 노트북 키보드 모델명의 키보드로 인터넷에서 구매가 가능한지 확인을 해야겠습니다.

 

대부분 노트북 밑면에는 모델명이 적혀 있는데, 모델명과 함께 검색을 해봤습니다.

 

노트북 모델명으로 검색해보니, 여러 종류의 키보드가 나오는데, 어떤 걸 구매해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더욱이 해외에서 구매해야 하는 경우에는 시일도 오래 걸리며, 반품, 교환이 쉽지 않거나 아예 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기에 신중을 더 기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은 키보드 부품의 파트번호로 검색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우선 노트북을 분해해서 키보드 파트넘버를 확인해봤습니다.

밑면 해체 후 간단히 확인 가능한 키보드 파트넘버

HP노트북 해체 방법은 이전 HP노트북 배터리를 교체하는 포스팅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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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해체 후 확인 해보니 키보드 파트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V181646BS1로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해외 뱅송으로 부품들이 몇 개 나옵니다.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5만원 돈에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노트북 키보드 자가 수리 실패

일주일쯤 지나서 주문한 HP 노트북 키보드 부품이 도착했습니다.

따끈따끈한 키보드 부품이 도착했습니다.

다시 노트북을 해체하고 노트북 키보드 자가 수리를 시작하게 되는데, 노트북 키보드에 연결된 나사만 풀고 위에서 교체하는 단순한 방식을 생각했었는데, 노트북 메인보드부터 해서 모든 걸 다 해체해야 되는 구조였습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 배터리, 디스크, 메인보드까지 해서 모두 다 해체를 했습니다.

 

다시 조립할 생각 하니, 머리가 복잡했지만, 키보드만 교체되면 괜찮으리라 생각했는데, 키보드 밑에 깔린 은색 판 자체를 해체할 없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게 나사로 풀고 하는 게 아니라 아예 프레임에 접합되어 있어 뺄 수가 없었어요.

고생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 알루미늄 판과 키보드가 통합되어 있는 걸로 보입니다. 커넥터가 보이지만 전혀 키보드만 교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구매한 키보드도 자세히 살펴보니, 은색 밑판이 없었습니다. 파트넘버를 보니 앞에는 똑같은데, 기존 꺼는 한국의 KR이 구매한 키보드 부품은 끝에 US이었는데요.

파트넘버는 똑같았지만, Ver이 틀렸습니다.

국가별로 조금씩은 다른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별 수 없는 상황으로 은색 프레임을 해체하는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아예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 같아 다시 조립하고, 키캡 없이 그냥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키보드 자가 수리 교체 계획이 있으시다면, 꼼꼼히 검색해보고 교체가 가능한지 검토 후 시도하시길 바랍니다.